잠수교 패션쇼

바람구구 2023. 4. 30.

서울 잠수교에서 패션쇼가 열렸다.
세계의 명소에서 열리는 보통의 경우와 달리 잠수교라는 일상적인 곳에서 벌어진 패션쇼는 교통통제로 이어져 사람들의 불편을 가져왔지만, 혁신적인 시도였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한다.

2023 pre-fall 루이뷔통 패션쇼 - 잠수교 패션쇼

루이 비통의 첫 프리폴 패션쇼가 서울 잠수교에서 열렸는데, 24시간 교통 통제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한국의 '뚱뚱한 대다수주의'와 '명품에 대한 광기'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세계 명소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는 일반적이며 관광 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쇼는 쇼 콘셉트에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참여해 보그 런웨이 특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루이뷔통 뮤즈 정호연과 최소라가 각각 쇼의 포문을 열고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경, 노윤서, 배두나, 뉴진 혜인 태연 등 많은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다.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구찌(Gucci)가 오는 5월 아름다운 경복궁에서 열리는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서울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초 지난해 11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연기됐다.

5월에는 아름다운 날씨가 예상되므로 이번 행사는 궁전의 멋진 풍경을 가장 잘 보여줄 것이다.

Gucci는 런던의 Westminster Abbey, Florence의 Pitti Palace, 로마의 Capitoline Museum 등 전 세계 랜드마크에서 쇼를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의 경복궁이 다가오는 쇼의 장소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이것은 서울이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로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교통에 불편함을 주는 무리한 콘셉트이다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이며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직관했을때 굉장히 신비한 기분이 드는 쇼였다고 생각한다.

익숙한 길, 익숙한 환경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시도는 늘 그 길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매일의 일상이 조금은 특별하게 느껴지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