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로맨스 솔직후기

킬링 로맨스는 처음부터 B급 영화라는 것을 콘셉트로 내세우고 개봉되었다. 그래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재밌게 보는 사람들은 개그콘서트 보듯이 잘 보고 왔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여러분은 어떠실지 솔직한 후기를 보고 판단하시면 좋겠다.
간략한 줄거리는 유명인사가 되지만 명성의 압박감으로 고군분투하는 황여래의 이야기를 따라가고, 그녀는 외딴 섬에서 위안을 찾고 그곳에서 부유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결국 그들은 커플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킬링 로맨스 솔직후기

 

킬링 로맨스 관람 후 솔직한 후기

킬링 로맨스 솔직후기

이원석 감독의 새로운 작품 '킬링 로맨스'는 아름다운 비주얼, 이상한 이야기, 예측 불가한 연출로 구성되어 있어서 기존의 영화에서 보던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되는 개성이 분명히 존재한다. 영화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과 톱스타 여래, 그리고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가 함께한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그린 이야기이다

 

영화는 이원석 감독의 특유의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미장센을 구축하며, 한컷 한컷이 예술작품처럼 보이는 비주얼로 돋보인다. 또한, 엉뚱하고 톡톡 튄 인물들과 이야기는 관객의 예상을 뒤엎는 방식으로 흘러가며, 이들의 행동은 관객을 집중시키고 긴장시키는 힘이 있다.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연기도 흠잡을 데 없이 좋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뮤지컬의 요소들을 적극 활용하며, H.O.T의 '행복', 들국화의 '제발', 비의 '레이니즘'을 개사한 '여래이즘' 등을 배우들이 상황에 맞게 부르며, 인물의 심정을 노래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래의 등장이 반복적이라면 동화를 기대한 관객에게는 당황스러울 수 있다.

 

 

킬링 로맨스는 스스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와 나를 응원하는 누군가로부터 받게 될 용기에 대한 이야기로, 메시지도 확고하다. 언제나 모두에게 공감을 유발할 수 있는 주제이며, 영화를 보고 나면 인물들에 대한 대리만족 혹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요소들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재미의 시너지는 생각보다 약하다. 이러한 이유로,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바로 '재밌다'라고 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꽤나 재미있게 봤다. 아무 기대 없이 그냥 영화를 보고 있으면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는 그런 영화인 것 같아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아마 B급 영화 느낌의 뇌를 빼고 보는 영화가 취향인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킬링 로맨스 정보

킬링 로맨스 솔직후기

구분	내용
개봉	2023.04.14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07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ott서비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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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로맨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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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에 한 서양인이 한국에서 온 동화 같은 이야기를 소개한다. 단 4초 만에 1.2리터짜리 음료를 마시며 주목받는 황예래(이하늬 분)는 스타가 되어 광고와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스타로서의 그녀의 삶은 어렵고 지치게 되어, 그녀는 남태평양의 과일로 섬으로 휴가를 간다. 그곳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예래는 동네 남자들에게 소지품을 빼앗기는 등 어려움을 겪지만 섬의 백만장자 조나단 노(이선균 분)에게 구원을 받으며 서로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키워 결국 결혼을 하게 된다.

 

7년 후, 조나단과 예래는 한국으로 돌아오고, 조나단은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고, 건물을 짓고,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이웃인 범우(공명 분)는 서울대 입시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미 여러 차례 낙방해 가족들이 모두 대학을 졸업해 압박을 받고 있다.

 

예래의 팬이었던 범우는 우연히 옆집에 사는 그녀를 보고 자신을 팬이라고 소개한다. 행복하게 살 줄 알았던 예래는 사실 남편 조나단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면서 힘든 삶을 살고 있다. 어느 날, 범우는 예래가 남편에게 학대받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녀를 돕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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