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좀비버스 솔직 후기

바람구구 2023. 8. 9.

넷플릭스 좀비버스가 8월 8일 4시에 공개되었습니다. 이시영, 딘딘, 조나단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인물들이 대거 투입돼서 기대감을 높였는데 노잼이라는 소식에 실망하셨지요? 그래서 오늘 솔직한 후기를 들려드릴 테니 잠깐 보시고 시청하시면 좋겠습니다.

넷플릭스 좀비버스 전반적인 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인 좀비버스는 처음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내용이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작품의 진행과 캐릭터들의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특히, 뒤로 갈수록 출연자들이 더욱 현실적인 상황에 대처하며 더욱 진지하게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처음에는 무방비한 모습을 보였던 출연자들이 자신들의 미션을 수행하고 좀비와의 접촉에서 나오는 두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감동을 전해줍니다.

게다가, 덱스를 비롯한 출연자들의 다양한 개성과 전략적인 움직임이 작품의 재미를 한층 높여줍니다. 각자의 특색 있는 성격과 스킬을 활용하여 상황을 극복하려는 모습은 관전하는 이로 하여금 공감과 웃음을 자아냅니다.

좀비버스가 초반의 시들어 보이던 시작에서 벗어나 후반으로 갈수록 작품의 퀄리티와 재미가 높아지는 모습은 분명한 변화와 발전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청자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여 더 흥미진진한 시청 경험을 선사합니다.

총평하자면, 좀비버스는 초기의 아쉬움을 극복하며 작품의 매력을 점차적으로 발견해 나가는 드라마로서, 좀비와 생존을 테마로 한 색다른 시청 경험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시간을 할애할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분장을 보고 놀랐습니다. 현장에서 보았다면 제가 소리를 질러버렸을 정도로 충격적인 시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공포를 느끼게 해준 것 같았는데, 그걸 끝까지 이어나가기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동시에 출연자들이 좀비를 피해 생존해야 하는 리얼리티 쇼였습니다. 그러나 주요 출연진에게는 좀비가 그렇게 공격적이지 않아서 아직 죽일 때가 되지 않은 듯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유가 없어서 주유소에 주차했을 때 기사님이 나가자마자 좀비가 달려들어서 바로 감염시켰습니다. 다른 멤버들에겐 큰 소리를 내서 유인한다거나 할 시간을 충분히 주더군요

그 이후에 마트에 가서도 단역 배우들만 순식간에 숨지고~ 좀비 떼에 둘러싸여 마트 카트 안에 숨어있던 나래는 무사히 있었습니다.

1-2화는 약간 혼돈스러웠고, 출연자들은 소리 지르기만 하고 특별한 행동은 없었습니다. 물론 뒤로 갈수록 바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나 영화로 보는 게 나은 거 같은데, 리얼로 가게 되면 좀비가 아닌 사람들과의 대결로 인해 열심히 몸싸움을 할 수 없으니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무섭지도 그렇게 웃긴 것도 아니라서 여러 측면에서 애매한 느낌이 듭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연애 예능 솔로지옥 2 (2022)을 통해 인기를 얻은 덱스만이 열심히 노력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었고, 나머지 출연자들은 장난스러운 대본에 따라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재미만 있다면 출연자들도 장난스럽게 행동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재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상황에서 출연자들까지 장난스러운 태도로 일관한다 보니 (개인적으로) 시청하는 동안 계속 이마를 찌푸리게 되었습니다.

불필요하게 많은 분량을 잡아먹는 과한 장면도 많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좀비버스는 리얼리티도 아니고 단편적인 스토리도 아닌, 모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예능 중에서 가장 정체가 불분명하고 재미가 없는 예능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을듯합니다.

좀비버스의 초반에는 출연자들이 좀비를 마주하더라도 공격하지 않는 기묘한 상황이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작품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부분들이 개선되며, 서바이벌 게임의 긴장감이 훨씬 더 돋보이게 됩니다.

출연자들이 전투와 탈출을 통해 좀비와 맞서 싸우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작품에 대한 긴장감과 흥미를 증폭시킵니다. 좀비버스는 출연자들의 성장과 감정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한층 높였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잘 알지 못하는 배우들이 협력과 갈등을 통해 감정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을 일으킵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면서 서로 마주하는 모습은 작품에 깊이와 감정을 더해줍니다. 좀비버스는 불안한 시작을 극복하며 원래의 재미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출연자들의 변화와 성장, 상황의 전환을 통해 작품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흥미를 전달하며, 생존을 위한 협력과 갈등을 통해 인간의 다양성을 보여줍니다.

초반의 아쉬움을 극복한 작품으로, 출연자들의 이야기와 좀비와의 치열한 전투를 통해 독특한 엔터테인먼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