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사저 폭파

바람구구 2023. 5. 7.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고, 사저 주변에서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문재인 사저 폭파 위협

지난 7일, 전 대통령 문재인의 사저가 폭파된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되어, 경찰은 해당 글의 저자를 확인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동원하여 수색 작전을 전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날 새벽 0시 20분쯤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10시 이전에 문재인 사저를 폭파시켜 버린다"라는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해당 글의 저자는 "집 주변의 경호원 수에 대한 조사도 끝났다. 농담 이것 같지?"라고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이 확인되자, 대통령 경호국과 경남 경찰청은 오늘 아침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전 대통령 사저의 실내와 실외, 집 주변을 폭발물 탐지견과 특수부대를 동원하여 수색 작전을 전개했습니다.

수색 결과, 특별한 이상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남 경찰청의 특수부대는 오전에 철수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글이 서울시 관악구에서 게시된 것으로 확인하고, 현재는 글의 저자를 확인 중입니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온라인상 위협이나 명예훼손, 모욕 등 인터넷범죄는 범죄행위로 인정되며, 처벌 대상이 됩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난이었든,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사적 감정에서 벌인 일이든, 정치적 의도가 담긴 공작이든 그게 무엇이 되었든, 대규모 수색작전을 벌이게 되고, 비용이 그만큼 발생한 것이니 만큼 범인이 검거되면 처벌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