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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프로 주가 사상 최고치

바람구구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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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주가가 12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 8908억 달러(3681조 4338억 원)로 3조 달러를 바라봤으며 이는 일주일 전 발표한 비전프로로 인한 기대감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주가와 애플과의 시가총액 차이는 9배 가까이 벌어졌지만 애플의 이같은 주가상승이 거품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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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프로 주가 사상 최고치
애플 비전프로 주가 사상 최고치


애플 비전프로 주가 사상 최고치 - 전일 대비 1.6%, 1년5개월 만에 최고 주가

 

2023년 6월 14일, 애플 주가는 183.79달러로 종가를 매매했습니다. 전일 대비 1.6%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는 작년 1월에 기록한 182.01달러 이후로 약 1년 5개월 만에 최고 주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번에 애플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최근에 공개한 혼합 현실 (MR) 헤드셋 'Vision Pro'가 공개되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가들은 말합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3일에도 상승하여 72,000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전일 대비 1.41% 상승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최고 가격은 2021년 1월 11일의 거래일 중 최고치인 96,800원이며 아직 멀었습니다. 올해에 삼성전자 주가는 29.7% 상승했지만, 애플의 주가는 46.9%로 더욱 급격하게 상승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과 애플의 시가총액의 격차도 2018년의 4배에서 현재 8.6배로 확대되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종목 중 하나인 SK하이닉스도 주가가 올해에 57.9% 상승하며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20,100원으로 개장해서 52주 최고치를 돌파하고 119,500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미국의 대형 기술주의 강세 덕분에 증권사들은 국내 반도체 주식이 하반기에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각각 95,000원과 150,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KB증권의 연구원인 김동원은 "삼성전자는 9월부터 고대역폭 메모리(HBM3) 대량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4분기부터 인공지능(AI) 서버 메모리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서버에 장착된 HBM의 가격은 기존 메모리의 5~6배 높아서 장기적으로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주식시장의 고평가 현상인 '한국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은 올해에도 시장 접근성 평가에서 개선을 권고받았지만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MSCI) 개발국 지수 편입을 위해 관찰 대상 국가로 선정되는 기준을 넘지 못했습니다.

 

애플 주가 - 작년 기업 수익성, 안정성 지표 악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과 안정성 지표가 악화했습니다. 외부 차입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부채비율이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감사대상인 비금융 영리법인 3만 129곳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3%로, 1년 전(6.8%)보다 1.5%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 지표 중 하나입니다. 한국은행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영업이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영업이익률이 2021년의 7.8%에서 지난해 6.3%로 낮아졌습니다.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재고 자산 평가 손실이 발생하여 전자영상통신장비업의 영업이익률(13.9%~10.2%)이 감소했고, 화학물질제품(10.0%~5.3%) 업종도 불황이었습니다. 비제조업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동안 5.7%에서 4.2%로 하락했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2021년의 7.6%에서 지난해 5.2%로 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면서 기업들의 이자보상비율도 654.0%에서 455.4%로 악화되었습니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들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이익으로 어느 정도의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자 비용을 영업이익으로 상환하지 못하는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인 기업의 비중은 2021년의 34.1%에서 지난해 35.1%로 증가했습니다. 기업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동안 101.0%에서 102.4%로 1.4%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4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총자산에 대한 차입금과 회사채를 합한 금액을 총자산으로 나눈 차입금 의존도도 27.6%에서 28.2%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운전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외부 차입이 증가하면서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둘 다 증가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16.9%로 2021년의 17.7%보다 0.8%포인트 낮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석유정제코크스, 자동차 등의 핵심 제조업과 전기가스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와 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기업들의 총 자산 증가율은 7.8%로 전년 대비 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애플 주가 - 공정위, 브로드컴 자진 시정방안 기각 결정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를 "강제 계약"에 이끈 것으로 비난된 미국 반도체 기업인 Broadcom Incorporated (Broadcom)이 준수적인 정정조치를 포함한 최종 합의 결의안(자발적 정정조치)를 기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자발적 정정조치에 포함된 품질 보증과 기술 지원 수준이 삼성전자의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에 개최된 전체회의에서 Broadcom이 제안한 거래지위 학대 사건과 관련된 최종 합의 동의를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동의 결의 절차 개시를 인용한 후로는 처음으로 전체회의에서 기각된 사례입니다. 합의 결정제도는 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업자가 합리적인 정정조치를 제안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정하면, 불법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사건이 신속히 종결되는 제도입니다.

 

Broadcom은 삼성전자에게 Wi-Fi와 블루투스와 같은 스마트폰 부품을 1년에 76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3년 동안 구매하는 장기 계약(LTA)에 서명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를 개시하자 Broadcom은 작년 7월에 합의 결정을 신청했습니다.

 

그 후 Broadcom은 200억 원의 윈윈 기금을 마련하는 등 최종 결의안을 준비했지만 전체회의에서 승인받지 못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합의 결의안이 삼성전자의 피해에 대해 충분한 보상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품질 보증은 무료가 아니라 유료이며, 기술 지원 부분이 "합리적"이라는 조건으로 제시되는 등 피해 보상 수준이 낮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사건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되었습니다. Broadcom은 삼성전자와의 장기 계약이 상호 혜택을 위한 자발적인 계약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Broadcom이 4000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주장하며, 공정거래위원회도 삼성전자가 엄청난 재정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판단하므로 앞으로 치열한 전투가 예상됩니다. Broadcom이 권력 남용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삼성전자가 민사 소송을 통해 직접적인 피해 구제 경로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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