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원숭이 두창에서 엠폭스로 개명된 이 질병은 전염병의 일종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봉쇄조치가 거의 풀려가는 요즘 다시 전염병이 유행하며 엠폭스 증상을 보이는 확진자가 세계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벌써 국내에도 18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는데요.
알려진 바로는 대부분 성적인 접촉으로 인한 결과라고 하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안전한 하루를 기원하며 엠폭스의 증상과 감염경로, 예방방법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엠폭스 감염 시 증상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엠폭스의 임상증상에 따르면,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 시 초기 증상으로는 감기와 유사한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엠폭스 증상은 보통 1~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나기 전까지 지속됩니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하여 여러 단계로(반점, 구진, 수포(물집), 농포(고름), 가피(딱지))로 진행됩니다.
발진: 몸 전체에 발진이 생기며, 처음에는 얼굴과 손목, 발목 부분에서 발생합니다. 이후 전신에 퍼져서 발진이 생기며, 수포와 진통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열: 체온이 상승하여 38도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근육통: 몸 전체에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통: 감염된 원숭이는 두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로감: 감염된 원숭이는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토: 몸이 불편하여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사: 몸이 불편하여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기 엠폭스 증상은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증 동반하기도 합니다.
단, 최근에는 '22년 5월 이후 비풍토병 국가에서 유행 중인 사례에서 발진 전 전구기가 없거나 발진 후에 전구기가 나타나기도 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특정부위인 항문생식기에 발진 수가 5개 미만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항문궤양, 구강 점막 궤양, 항문직장 통증, 안구 통증, 이급후증 등을 동반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엠폭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단계별 증상
발현 단계 | 증상 |
급성 기도 감염증 | 사람이 엠폭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먼저 급성 기도 감염증이 나타납니다. 이 단계에서 엠폭스 감염자는 발열,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며,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두창 증상 | 사람이 엠폭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7~14일 후, 두창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단계에서 엠폭스 감염자는 고열,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두창의 진행에 따라 뇌졸중, 발작, 뇌파 이상 등의 중대한 신경학적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회복 혹은 사망 |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 후, 엠폭스 증상으로 감염자는 회복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외형적 변화에 따른 증상으로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현됩니다. 엠폭스 감염은 발열, 피로, 두통, 근육통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이 진행되면 몇 가지 외형적인 변화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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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발진형태
발진 명칭 | 증상 |
반구진발진 (Maculopapular rash) |
반구진발진은 발진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이 형태의 발진은 피부 위에 붉은 색 또는 핑크빛의 작은 반점이 생기며, 이러한 반점이 서로 연결되어 크고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발진이 생기는 시기는 대개 발열 증상 이후 2-3일 정도이며, 손발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
다병소성 반구진발진 (Multifocal maculopapular rash) |
정식의학적 용어는 아니며, 이 형태의 발진은 발진 부위가 여러 곳에서 동시에 생긴다는 점에서 맥소파푸목과 구분하기 위해 임의로 다병소성이란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몸 전체에 분포하며, 발진은 서로 연결되지 않은 작은 반점으로 나타납니다. |
두 가지 발진 형태는 모두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엠폭스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이 시작된 후 1-2주 사이에 나타나며, 중증도는 감염된 개체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진은 다른 전염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진단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엠폭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에는 혈액검사나 바이러스 검사 등을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엠폭스 감염경로
엠폭스는 인간뿐만 아니라 원숭이, 마우스, 쥐 등 다양한 동물에 감염이 가능한 인수공통 바이러스입니다. 이러한 동물들은 대개 아프리카에서 발견되며, 특히 선제군단이나 소규모 농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엠폭스 증상)
감염된 동물의 분비물, 체액, 배설물, 혹은 직접적인 접촉 등을 통해 인간에게 전파됩니다.
원숭이나 동물 접촉
- 인간은 원숭이나 다른 동물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은 원숭이와 밀접한 접촉이 높아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 원숭이나 동물을 직접 만지거나, 물거나, 물어뜯거나, 그리고 동물의 분비물이나 배설물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간 간 전파
- 엠폭스 바이러스는 인간 간 전파도 가능합니다.
-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 혹은 피부 및 접촉면을 통한 직접적인 접촉, 호흡기 분비물(기침, 재채기)에 노출되거나, 감염된 사람의 바이러스에 노출된 물건(옷, 수건, 침구류 등)을 공유하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식품을 통한 감염
- 인간은 엠폭스 바이러스가 있는 동물의 분비물이나 배설물이 오염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생고기나 원숭이의 피를 사용하는 특정한 요리법이 있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감염의 또 다른 잠재적 경로
- 실험실이나 동물 연구 시설에서 사용되는 우리나 장비와 같은 오염된 표면을 통한 것입니다. 감염된 원숭이나 그들의 체액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증가합니다.
- 여기에는 실험실 근로자, 동물 취급자, 수의사 및 감염된 동물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모든 사람이 포함됩니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사례도 있었지만, 이것은 드문 일입니다.
- 그것은 일반적으로 감염된 개인의 체액과 밀접하게 접촉할 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감염된 사람의 침, 혈액 또는 소변과 접촉하는 보호자 또는 가족 구성원은 엠폭스 증상이 발현할 위험이 있습니다.
엠폭스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는 감염된 동물이나 그들의 체액과의 직접적인 접촉과 오염된 표면과의 접촉입니다. 감염된 동물과 함께 일하거나 접촉하는 사람들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보호복과 장갑을 착용하고, 좋은 위생 습관을 들이고, 감염된 동물이나 그들의 체액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엠폭스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엠폭스 예방방법
엠폭스 증상을 예방을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
- 집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경우, 애완동물에게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하세요.
- 애완동물을 대상으로 손질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그들의 배변물을 청소할 때도 장갑을 착용하세요.
- 엠폭스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하려면, 가능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세요. 예방 접종, 장갑 착용, 마스크 착용, 씻는 물과 비누를 가지고 다니기 등의 예방조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 발표사항 |
22. 5. 7일 영국에서 1건의 원숭이두창 유입사례(나이지리아) 보고 이후, 미국(29,687명), 브라질(10,293명), 스페인(7,416명), 프랑스(4,114명), 콜롬비아(3,908명) 등 다수 국가(12.21일 기준 국외 발생 누적 현황)*에서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
(총 92개국, 12.21일 기준) 스페인,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스웨덴, 아일랜드, 폴란드, 노르웨이, 헝가리, 그리스, 룩셈브루크, 체코,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몰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핀란드, 아이슬란드, 슬로바키아, 튀르키예,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안도라, 불가리아, 키프로스, 라트비아, 모나코, 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 몬테네그로, 몰도바, 조지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산마리노, 미국,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캐나다,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에콰도르,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과테말라,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바하마, 가이아나, 바베이도스, 쿠바,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아라비아, 레바논, 카타르, 요르단, 바레인, 이란, 싱가포르, 인도, 태국, 일본, 필리핀, 대만, 한국, 중국(홍콩포함),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수단, 이집트, 모잠비크 |
마지막으로, 질병 예방 및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일상적인 손 씻기와 일회용 마스크 착용 등의 일상생활 예방 방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엠폭스는 치명적인 질병이 아니지만,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감염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위의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적용하여 예방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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