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는 2022년 11월 원숭이 두창에서 질병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최대 10%에 달하는 높은 치명률 때문에 사람들의 두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엠폭스의 발생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엠폭스 발생원인
엠폭스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1958년 원숭이에게서 두창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킨 것으로 발견되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로 명명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전에는 엠폭스 대신 원숭이두창이라는 용어가 더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11월 28일 원숭이두창이 차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질환명을 엠폭스로 변경하였습니다. 이러한 변경은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함께 사용될 예정입니다.
엠폭스는 엠폭스 바이러스에 의해 인수 공통감염병으로, 과거에 유행했던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지만, 다행히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사람 간의 엠폭스 감염은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그 이후 해당 지역 주변에서 감염이 번지면서 현재는 서부 아프리카와 중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 5월에는 아프리카 지역 외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며, 유럽과 북미에서 이례적인 환자 증가로 인해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엠폭스 치사율
엠폭스는 감염된 사람의 혈액, 체액, 감염된 물체 또는 상처와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여 감염됩니다. 초기에는 주로 성 소수자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성소수자 사이에서만 확산되는 것으로 오해했지만, 실제로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나 물을 통해 퍼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엠폭스는 사망률이 높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사망률은 약 3%에서 6%이며, 중앙아프리카 변종의 경우 사망률이 10%까지 높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엠폭스 바이러스는 나이지리아 계통으로 추정되며, 유럽 등에서 감염된 사례는 치사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감염 후 사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엠폭스 예방법
전염병을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은 백신입니다. 우리나라는 북한의 생물 테러 공격에 대비해 약 3천5백만 개의 2세대 천연두 백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백신은 엠폭스에 대한 교차면역을 통해 85%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상시 사용이 예상됩니다. 다만 천연두 백신 접종 방법이 어렵고 심근염, 뇌염 등 부작용이 있어 일반인들은 여전히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는 게 공식 입장입니다.
대신 기존 백신에 비해 효과와 안전성이 향상된 3세대 백신 '진네오스'가 국내에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백신 외에도, 엠폭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규칙이 지켜져야 합니다.
특히 엠폭스가 발생하는 국가를 방문하거나 여행할 때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이 반드시 필요하며, 귀국 후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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