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이라 불렸던 엠폭스의 국내 확진자가 2022년 6월 21일 인천공항에서 처음 확진된 이래 2023년 4월 13일 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아직 밀접 접촉자는 많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증상과 감염경로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엠폭스(원숭이 두창)이란?
엠폭스는 원숭이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원숭이에게 천연두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1958년에 원숭이 수두 바이러스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원숭이 두창라는 용어가 엠폭스보다 더 익숙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2022년 11월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차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병명을 엠폭스로 바꿨지만, 단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2023년까지 이전 용어를 함께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엠폭스는 엠폭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흔한 전염병으로, 과거 유행했던 천연두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전염성이 떨어지고 심한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사람 간 감염은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인됐고, 이후 전 세계, 주로 이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됐고, 현재는 주로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2년 5월 아프리카 지역 외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유럽과 북미로 확산됐습니다.
엠폭스 바이러스(Monkeypox virus)는 포유류에게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으며, 첫 번째 발견된 경우는 1958년에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했습니다. 엠폭스 바이러스는 치명적인 질병이 아니지만, 병원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몇몇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엠폭스 바이러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는 물리적 접촉, 공기 감염 및 식품에 의한 경로 등이 있습니다. 감염된 동물의 분비물이나 신체 액체, 피부 또는 장기에 닿은 후 건강한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존재할 수도 있어 공기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식품에 의한 경로는 감염된 동물의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음식물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엠폭스 감염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첫째, 감기와 유사한 증상인 발열, 피로, 근육통,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발진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발진은 먼저 얼굴과 손목, 발목 등에 나타나고 이후로 몸 전체에 퍼질 수 있습니다. 발진은 수포와 함께 나타나며, 수포가 터지면서 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은 일반적으로 2주 정도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대륙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 최근에는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미국,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생은 엠폭스 바이러스의 확산과 함께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엠폭스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및 치료 방법은 다양합니다. 예방에는 백신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엠폭스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있지만, 인간에게서 감염되는 경우가 드물어서 보급이 제한적입니다. 또한,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동물과의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동물에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엠폭스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거나 진단을 받은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해서 안티비오틱스, 진통제, 해열제 등이 처방됩니다. 발진이 심한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엠폭스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의 기작과 진화,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이후에 이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엠폭스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전파될 수 있는 중요한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이 바이러스의 전파를 예방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예방 및 치료를 통해, 이 바이러스로부터의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엠폭스 증상
엠폭스(원숭이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5~21일 안에 첫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열이 오르면 오한, 두통, 근육통, 무기력증 등이 2~3일간 나타납니다.
이어서 온몸에 물집이 잡히는 듯한 피부 발진이 나타나는데, 이는 엠폭스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해 엠폭스를 의심하기 어렵지만 특징적인 피부 증상이 지속된다면 엠폭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피부 증상은 얼굴에서 팔다리, 손, 발바닥으로 퍼져 머리부터 팔다리까지 퍼져나가며 경계가 뚜렷하고 중심이 움푹 파인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흔히 엠폭스와 물집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엠폭스 증상으로 의심이 간다면 꼭 병원에 가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이 증상은 2~4주 정도 지속되며, 목과 겨드랑이 림프절이 뻐근한 통증으로 비대해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피부 증상만으로도 수두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의사들이 정확하게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수두 역시 엠폭스와 비슷하게 온몸에 물집과 농포가 생기지만 발진과 경각심의 방향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수두는 주로 몸통에 집중되어 있으며 경계가 불분명하고 다양한 모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엠폭스는 피부 발진의 경계가 명확하며, 같은 부위 내에서 피부 병변의 외관이 유사합니다.대상포진, 단순포진, 홍역, 말라리아 등의 증상과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엠폭스 증상이 있거나 최근 아프리카에 다녀온 경험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전력이 있다면 질병관리본부와 감염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엠폭스 감염경로 및 치사율
엠폭스는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 도구나 피부 상처, 점막, 심지어 감염된 동물과 직접 접촉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처음에는 성교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성소수자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감염된 환자나 환경과 접촉함으로써 누구나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호흡기 전염이나 비말 전파 사례가 일부 보고되고 있지만, 이런 사례는 드문 편입니다. 엠폭스가 주요 관심사인 이유는 높은 치사율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엠폭스 사망률은 변종에 따라 3%에서 6% 사이입니다. 중앙아프리카 변종은 치사율이 최대 10%인 반면 나이지리아 엠폭스 변종은 치사율이 약 1%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엠폭스 변종은 나이지리아 변종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유럽과 세계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가 우려만큼 높은 치사율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엠폭스는 여전히 치명적일 수 있으며, 감염될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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